Bravo My Life(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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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기다려진다.
어제 회식으로 늦잠자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싸이월드가서 남은 도토리로 이것 저것 업데이트 좀 하고... 사실 싸이월드는 접대용이라고 해야 맞을것이다. 모두들 싸이질을 하니 내버려 둘수도 없고 작은 의사소통 수단이라도 남겨두는것이 여러모로 유용할것 같아서. 눈이나 비가 오다는 소식은 없지만 오게 된다면 비가 왔으면 좋겠다. 저번주에 내렸지만 그래도 또 빗소리를 듣고 싶다. 한가한 주말 오후 기분 괜찮다. 신년의 다짐 잊지말고 절제된 생활을 해야겠다.
2006.01.21 -
강을 바라보다
얼어버린 북한강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다.
2006.01.20 -
기차타고 싶다.
석양 배경을 기차표 배경으로 바꾸었더니 기차가 타고 싶다. 기차타본지 참 오래되었는데... 기차에서 까먹는 계란이며 오징어의 맛이란~ 도시락도 맛있었는데. 그런 운치 있는 기차도 많이 사라져 버렸지? 통일호며 비둘기호며... 빠른것만이 좋은것 같진 않다.
2006.01.17 -
1월의 절반도 가고
새해들며 결심했던 것들에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1월 16일이다. 몇가지 결심을 했고 그것들을 지켜오고 있는데, 어제 하마터면 그 결심중 하나를 포기할뻔했다. 다행히 그런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15일을 지켜온 만큼 150일 1500일 계속 지켜나가겠다. 서른 세살의 결심은 십대와 이십대때의 결심과는 남다른 의미가 있는것 같다. 꼭 지켜야한다. 왜냐하면 이제 시행착오는 없어야하니까. 충분히 연습했으니까. 그러니까...
2006.01.16 -
주말 오후
테터툴을 업데이트 했다. 관리툴의 UI가 정말 깔끔해졌다. 사용자를 많이 배려한듯. 장인어르신의 생신으로 어제 처가집에 와서 머무르고 있다. 설도 지나지 전에 봄을 논하는건 좀 이르긴 하지만, 봄이 가까워 왔다는걸 느낀다. 몇번 더 호된 추위를 치르겠지만 어쨌든 봄은 오겠이니... 기분이 좋다. 올해들어 이런 저런일로 대학로에 두번 나갔는데 다시 한번 편하게 나갔다 오고 싶다. 대학로의 그 편안함... 이번달내로 시간내어 꼭 다녀와야쥐. 1월의 두번째 주말도 이렇게 가는구나.
2006.01.15 -
비오는 금요일 오전
겨울비! 참 느낌이 좋은 비다. 계절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 더 운치가 있고 무언가에 빠져드는 느낌이다. 거기에 좋은 음악도 있으니... 커피와 도넛이 만난셈. 떵ㅋ~ 13일의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 핸드폰 시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거기에 비도 내려고, 등골이 오싹...ㅎㅎ 그래도 그냥 즐거운 이유는 뭘까?
200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