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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채소밭 45

[홍천텃밭] 홍천의 봄 곰취 정식

지난 주말(5/11) 회사 산행을 마치고 홍천에 다녀왔습니다. 몸은 지쳤지만 곰취와 그 동안 키워온 몇몇 작물들을 옮겨 심는다는 기대감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예쁘게 갈린 밭에 옥수수가 심겨져 있습니다. 작물에도 순서가 있는 법이죠. 꽃도 예쁘게 피고 정말 평화롭습니다. 어머니께서 여러 채소들을 시험삼아 심어 놓은 이른파 '시험포'입니다. 제가 베란다에서 키운 일당귀와 고수도 보입니다. 도라지들. 엄청 잘 자라네요. 이 녀석은 더덕입니다. 꽃이 참 신비롭게 생긴... 시기를 놓쳐 봄에 전정을 해주었는데 복사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오가피 나무사이에 곰취 정식할 자리를 만들어 봅니다. 대기중인 곰취 모종들입니다. 떨고있니? 비닐을 걷어내고 퇴비를 뿌려 정식할 자리를 만듭니다. 정식을 시작합니다. 잘 자라야할..

[베란다텃밭] 채소 가족을 소개합니다(파종57일째)

파종한지 벌써 57일이 지났다. 노지에서 이 정도의 기간이면 많이 자랐어야하는데 베란다의 특성상 잘 크진 못한것 같다. 작년 베란다채소밭과 홍천에 작물들을 심으면서 재배상 가장 핵심은 육묘라는 생각을 했다. 척박한 환경에 바로 직파하는 방법보다는 육묘를 통해 건실한 녀석들을 선발하고 어느정도 적응력을 키워서 밭으로 내보내는 방법. 텃밭 재배에서는 더욱 중요한것 같다. 그 때문에 올 겨울 트레이포트와 상토도 구매했다. 파종한지 57일이 지난 지금 밭으로 옮겨야하지만 홍천이라는곳이 다른 지역보다 추워 일주일 정도 더 키워 4월20일경 도착한다는 곰취 모종 105개와 함께 밭에 정식 할 예정이다. 먼저 우리 채소 가족들. 거의 두달만에 싹을 틔운 여주. 정말 "찡하다". 뭘하다가 이제 나왔니?? 거의 포기한 ..

[베란다텃밭] 채소 육묘 현황(파종19일째)

파종한지 벌써 19일이 지났습니다. 그간 육묘트레이의 근황입니다. 지인분께 받은 채심이 가장 먼저 발아했습니다. 채심은 꽃과 함께 먹는 담백한 채소로 요즘 재배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옆에 승욱이 딸기도 카메라에 얼굴을 내밉니다. 작은 싹이 보입니다. 청로메인상추의 싹입니다. 상추도 호냉성 채소이므로 베란다 온도가 좀 낮아도 빨리 발아가 되네요. '20일무'라고도 불리우는 적환무도 발아했습니다. 생명이 경이롭습니다. 비타민채, 청로메인 상추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참나물도 두개인가 나왔는데 발아율이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왼쪽은 브로콜리, 오른쪽은 양배추입니다. 비슷한 종류인데 브로콜리가 양배추에 비해 발아가 늦군요. 채심외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종자들입니다. 채심이 이렇게 발아가 잘되는 줄 알았으면..

[베란다텃밭] 채소 종자 트레이 포트 파종

지난 일요일 승욱이와 여러 채소 종자를 트레이 포트에 심었습니다. 봄! 드디어~육묘의 시작입니다. 흙장난을 좋아하는 녀석에게 최고의 놀이인듯합니다. 트레이 포트에 상토(육묘용 흙을) 먼저 담습니다. 상토를 담을때는 꾹꾹 눌러담아야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종자를 심고 물을 줬을때 쑥 들어가버려 다시 상토를 넣어야합니다. 눌러담고 있는 모습입니다. 눌러담은 상토에 씨앗을 심고 품종명과 파종한 날짜를 적고 푯말을 꽂아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상토를 담고 종자를 싶고 푯말을 꼽고 트레이포트에 물주고 배치하는 과정이 길더라고요. 72구 포트 2개에 파종후 비닐을 살짝 덮어주었습니다. 온도계로 체크해보니 베란다 최저온도가 9도 정도까지 내려가더라고요. 파종한 종자를 살펴보면 청로메인상추, 파세리,일당귀,적환무(요..

겨울속 베란다 텃밭

이제 봄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이미 토마토, 고추, 오이등 과채류등은 육묘에 들어간지 오래일것 같고요. 봄준비가 한창인 때 입니다. 여러가지 종자를 사놓고 피망이마 브로콜리 등은 육묘를 했어야하는데 시간 관계상 이번 주말에나 가능할것 같습니다. 요즘 베란다 텃밭이 탄력을 받아 상추들이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 파종한 녀석들인데 차가운 기온을 좋아하여 전성기를 맞이한것 같네요. 고기나 샐러드 먹을 때 많이 솎아서 먹을는데도 며칠지나니 가득합니다. 지난 가을 흐물흐물했던 녀석들과는 비교가 안되네요. 버려 두었던 쑥갓 한포기도 자라고 있습니다. 화분에 담긴 상추는 지난 9월쯤 엘리트귀농대학 실습 때 가져온 녀석인데 잘 살아 있습니다. 기온과 일조량이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겨울로 접어들며..

[베란다텃밭] 수경재배 채소 파종 그리고 새싹

수경재배를 시작한지도 두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때 심었던 상추며 겨자채는 지금도 잘 자라고 잘 먹고 있습니다. 쑥갓도 그 때 함께 심었는데 한 알씩 스폰지에 파종을 해서 수확을 해도 먹을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쑥갓을 비롯하여 몇가지 채소들을 파종하였습니다. 파종한지 4일 가량 되었는데 싹이 많이 돋았습니다. 왼쪽아래가 쑥갓입니다. 첫 재배 때는 싹이 정말 더디게 나왔는데 이번에는 빨리 나왔습니다. 발아가 늦었던 원인을 생각해보니 그때는 너무 건조했던것 같습니다. 파종 후 충분한 습도 유지를 위해 랩을 씌어두었더니 발아가 빨리 그리고 안정적으로 되었습니다. 오른쪽 아래는 바질입니다. 바질또한 발아율은 좀 낮지만 싹을 틔었습니다. 위쪽에 랩을 씌어든 부분은 청겨자와 적겨자입니다. 이 녀석..

[베란다텃밭] 오이의 폭풍 성장

베란다텃밭의 오이가 며칠세 많이 컸습니다. 조금 커지면 금방 금방 자라나네요. 그런 만큼 관수와 추비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모종을 심어 수확한 첫 작품 '오이'입니다. 감동. 이 오이는 월요일 아침 승욱이의 입으로 들어갔습니다. "아빠 오이가 많이 자랐어요. 따주세요." 하더니 따주자 깎아달라합니다. 무농약 오이라 그냥 먹어도 괜찮을것 같은데 예전부터 깎아줘 버릇하여 이번에도 살짝 깎았습니다. 수족구 때문에 입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먹어 다행이었습니다. 한그루에 하나 달린 토마토. 하나지만 열심히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으로 봐서는 수박만큼 자랄것 같은데 얼마나 자랄지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ㅋㅋ 웃자람 속에 귀한 자손입니다. 다음부터 토마토는 어떻게 키워야할지 감이옵니다. 미니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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