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채소재배 39

[홍천텃밭] 가뭄 속 홍천 텃밭 풍경

주말 홍천 텃밭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내려가 계시기에 가뭄을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지만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더군요. 지난번 내려갔을 때 만들어 놓았던 바람개비입니다. 어머니께서 매달아 놓으시고 바람개비하나를 더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어머니 작품은 잘 돌아가는데 제껀 영 ^^ 이번에 수경재배를 위해 구입한 EC Meter입니다. 홍천의 지하수를 측정해보았는데 먹는 샘물보다 좋게 나오더군요. 거의 정수기 수준. 역시 여름에 시원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양액 제조 때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매일 매일 물을 줘서 버티고 있는 토마토입니다. 이 가뭄에도 잘 키우시네요. 토마토 옆 가지. 저는 개인적으로 가지를 좋아합니다. 이번에 양념 삼겹살과 함께 철판구이를 해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예년 보다 많..

[베란다텃밭] 하루만에 달라진 수경 재배 포트

"하루만에 수경 재배 포트가 달라졌다" 수경 재배 포트 정비 후 하루가 지났습니다. 출근 준비를 하고 상태를 관찰했습니다. 잘 살아있나...??? 어제와 비교해 확실히 생기가 있습니다. 별다른 처리를 하지 않았는데 잎색깔도 좀 더 짙은 녹색으로 변하고, 잎에도 생기가 넘칩니다. 하루만에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아래는 어제 촬영한 수경포트입니다. 잎도 쳐지고 생기도 없습니다. 충분한 양액과 산소공급이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수경재배 포트 뒤로 용마산이 보입니다. 창밖으로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개비는 승욱이 돌 쯤 달아 놓은 걸로 기억됩니다. 어린이대공원에 나들이 갔다가 사온 풍선의 일부분이죠. 2년이 넘어 색은 바랬지만 아직도 바람이 불 때면 잘 돌아갑니다. 바람개비를..

[베란다텃밭] 채소 수경 재배 업그레이드 했어요

자작 수경재배 포트에 재도전했습니다. 실패한 스티로폼 박스 수경재배 보기 저번 처럼 무모하게 작은 구멍을 뚫어 모종을 '심지'식으로 파종하는건 포기했습니다. 스폰지가 심지의 물을 잘 빨아들이지 못하고 구멍이 너무 작아 절대 자라지 않더라고요^^ 모종들에게 고생만 시키고 하늘로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보다 시설을 갖추어 채소들의 옮겨왔습니다. 채반포트에서 적당히 자란 토마토 상추 열무를 옮겨 심은거죠. 재활용에서 주어 온 스트로폼 박스를 활용해 첫번째 수경재배를 실패한 이후, 작은 구멍을 스폰지로 매립하고 컵크기에 맞게 유성펜으로 구멍을 그려 가위로 뚫었습니다. 구멍을 뚫을 때 스티로폼은 셔터칼보다 가위가 쉽고 안전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꼭 공작용 가위를 이용해서 칼처럼 구멍을 뚫으세요. 채반에서 ..

[베란다텃밭] 드디어 토마토가 열렸어요

꽃이 피면 빠지고 꽃이 피면 빠져서 마음을 아프게 했던 토마토에 열매가 맺혔어요. 정식 초기에 관비를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경험이 없고 잘자랐음하는 마음에 관비를 했더니 웃자람이 발생했죠. 생식 생장 없이 영양 생장만 하다보니 순만 무성해졌습니다. 다행히 그 영양생장에 늪에서 빠져나온것 같습니다. 토마토의 열매가 보입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열매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금 무관심하게 두었더니 더 잘 자라는것 같습니다. 지나친 관심도 식물을 약하게 만듭니다. 오이가 많이 컸습니다. 위아래로 7~8개쯤 달렸습니다. 칭칭 잘도 감고 올라가는 오이 덩굴입니다. 오이 덩굴 참 신기합니다. 마치 동물 처럼 금방금방 감습니다. 지난 주말 유인끈을 더 엮어 주었습니다. 수경재배해서 수확한 상추와 겨자입니다. 쌈을 싸 먹었는..

베란다 진딧물 복수전과 채소들

며칠 동안 고추에 신경을 덜 써서인지 진딧물이 엄청 늘었습니다. 알을 깐듯합니다.ㅠㅠ 물엿 희석액도 써보고 물리적인 방제도 해보았지만 날은 더워지고 베란다라는 제한된 환경 때문에 점점 번져가네요. 고추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출근전 녀석들을 관찰하던 중 기아급수적으로 늘어난 진딧물들을 발견했습니다. 놀라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 어느정도 떨어뜨린 후 찍은 사진입니다. 고추꽃에 진딧물들이 보입니다. 잎뒷면이며 보이지 않는 곳에 많이도 달라 붙어 있습니다. 은연듯 작년에 사놓은 살충제가 생각났지만 꾹참고;;; 부르르~~~ 그래서 천연살충제를 제조해 보았습니다. 요 살충제는 아라비카커피+ (먹다 남은 이슬이:물=1:1)로 만들었습니다. 얼마전 뿌릴 때 커피를 약하게 섞었지만 회사를 지각하게 만드는 원인을 만들어 ..

열무 수확 후 베란다 채소들 정리

열무 수확 후 폭탄 맞은 수경 포트!! 심겨져 있던 열무들이 모두 뱃속으로 들어간 늦은 밤. 블랙 커피 한잔 타 놓고 열무의 빈자리를 정리합니다. 스펀지에 엉켜있는 남아있는 열무들의 뿌리가 보입니다. 바로 재활용 하여 사용하기에는 힘들것 같아 마를 수 있도록 모아 두었습니다. 작겨자와 청겨자를 파종하였으므로 분명 겨자채는 맞는것 같은데 어떤건지 분간이 안갑니다. 적겨자인것 같긴한데?? 상추의 생장속도가 생각보다 느립니다. 며칠 선선한 날씨 때문인지 생장에 약간은 가속도를 내고 있는것 같네요, 앞에 쑥갓도 많이 자랐습니다.다음음터 쑥갓과 열무는 스폰지 하나에 두개에서 세개씩 파종할 예정입니다.안그러면 먹을게 없습니다. ㅎㅎ 양액도 채워주고 청소도 해주었습니다.약간의 정리도 해 주었고요, 아마존 소일로 재배..

베란다 오이 개화

홍천에 다녀오니 오이꽃이 활짝 폈습니다. 예쁜 노란꽃. 개나리와는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덩굴손을 잘 감고 있는 오이입니다. 애기손처럼 귀엽네요. 순지르기를 한 후 토마토 꽃이 더욱 든실해진것 같습니다. 통풍 문제로 잎을 좀 더 잘라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느끼는것이지만 과한것 보다 모자른게 낫습니다. 비료 과다 식물들에게 치명적입니다. 진딧물로 여러가지 방법을 취해봅니다. 올리고당을 희석해서 뿌렸습니다. 한시간 넘어서 세척해줬는 효과는 so so. 이쑤시게를 이용해 일일이 잡아 주었습니다. 만족.

채소 지지대 세우기

어제 늦게 식물 지지대가 도착했다. 먼저 오이 유인대를 같이 도착한 고추끈을 이용해 만들었다. 덩굴손도 나오고 꽃도 생기고... 좀 지나면 오이를 볼 수 있을것 같다. 빨래와 함께 자라고 있는 토마토들. 초반 모종때보다 엄청나게 자랐다. 제조 액비의 힘이 큰것 같다. 곁순도 많이 발생하여 조금 정리해주었다. 고추들. 진딧물이 끼어서 커피+소주 희석액도 뿌려보고 우유액도 뿌려봤지만 효과가 크지 않아서 손으로 일일이 잡아 주었다. 해가 있을때 뿌려야 효과가 있다는데 살포시기가 조금 잘못되었던것 같다. 아침에 소주 원액을 뿌려주었다. 효과는 퇴근후에 확인해 볼 생각(하두 잡아서 진딧물은 거의 없다). 고추에 연결한 지지끈. 며칠전 파종한 적로메인상추, 청치마 상추, 청겨자, 적겨자들. 조금 더워서인지 발아율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