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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vo My Life/우중사색 88

자만하지 않는 삶

언제부터인가 자만심이 생기기 시작한것 같다. 일에 자신있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면 들수록 초점이 흐려진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목표가 없는 삶, 초점이 없는 삶은 내가 원하는바가 아닌데... 나를 채찍질 할 시기가 다가온 것 같다. 자꾸자꾸 조여주지 않으면 삶의 나사가 풀리고 만다. 난 그러니까... 업무며 집안일이며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인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몸으로 체감하기 전에 먼저 깨닫고 바로 잡아야한다. 정신차리자. 정신차리자.

4월의 비

오랜 봄 가뭄끝에 단비가 내렸어요. 바람도 불고 비도 내려서 퇴근길에 조금 고생을 했죠. 아파트에 도착해서 야경을 몇장 찍어봤어요. 비가 계속 내렸으면 좋았을텐데 어쩐 일인지 벌써 그쳐 버렸네요. 큰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양양,고성에 이 비가 내렸더라면... 인터넷 뉴스에서 본 검게 그을린 개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검게 타버린 나무들에서 힘차게 새싹이 터져나오길 기대하며... 힘들어도 기운내세요!

벌써 3년

2002년 4월1일, 3년 동안 이런 저런 IT회사에서 방황을 하다 지금 회사에 입사하였다. 그리고 3년 ... 너무도 빨리 지나가버린 시간들. 2002년 6월 25일 월드컵이 한창 진행되고 있을때의 사진. 지금의 팀장님은 그대로이고, 빨간티의 승현이는 병특으로 입사하여 이달 말이면 KAIST로 돌아가고, 그 옆의 지수는 퇴사한지 2년가까이 되었고, 그 옆에 대일이는 병특이 끝나 포항공대로 돌아가 외국에 교환학생으로 나가 있고, 나두 그대로 이 회사에 다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기를 반복하면서 ... 입사할 무렵 30명이 채안되던 직원들이 100명 가까이 증가했고 내 나이도 32살이 되었다. 이 회사에서 3년이라는 시간을 생활하면서 힘들일이 더 많았지만 그 시련이나 고통들 만큼 성장할 수 ..

출근길 펜지

조금은 늦은감이 있어 바쁘게 출근하다 남성 지하철역 앞에 놓여있는 펜지를 보았다. 봄이라는 느낌이 팍~ 휴대폰으로 찍는데 진동모드로 안해둔터라 '스마일~' 하면서 찍혀 지나가는 사람들의 주목이... -.-; 어제는 바람도 많이 불고 황사까지 끼어 얼굴이며 코며 목이며 괴로운 하루였는데 오늘은 바람도 잔잔하고 날씨까지 따뜻해 기분이 좋다. 똑같은 지구에 살면서 어떤곳은 지진이 나서 몇천명이 죽고 어떤곳은 봄날을 만끽하고 있으니 ... 전쟁보다 무서운게 대재앙이라는 생각이든다. 인간들이 잘못한게 넘 많은가보다. 이젠 그 잘못을 반성하구 사과해야할 때인듯.

옷을 사러 갔는데...

지난 토요일 혜숙이랑 옷을 사러 가리봉에 나왔다. 회사가 가리봉에 인지라 옷매장(사실 공장)을 많이 봐서 한번 나가보자고 했다. 가리봉역에 도착해서 혜숙이가 던진 한 마디. "정말 횅하다" 유흥가도 아니고 주택가도 아니고 디지털단지라고 공장들말 즐비... 그러다 발견한 현수막. "90% Sale"설마... 그래서 찾아간곳을 "몸파로스"등의 옷을 만들는 회사... 그 회사 4층인가에 올라가서 들어가는데 입이 쩍벌어졌다. 즐비하게 걸리고 널려있는 옷들에 무수한 사람들... 옷이 정말 많았다. 옷테그를 보니까 "갤러리아" "롯데" "애경" "삼성플라자" 등에서 이월된 옷들이었다. 가격은 대부분 5000/10000원. 계산 할때까지 믿지 못했지만 사실이었다. 사람은 정보를 알아야한다. 이제 동대문이나 고속터미널..

다시 시작 ...

네이버 블로그를 쓰다, 이글루스를 쓰다, 싸이월드를 약간 쓰다, 매직엔 블로그를 쓰다가... 결국에는 설치형 블로그로 맘먹었다. 쓰다보시 정이 안가는게 사실이다. 내것이 아니니까... 이게 소유욕인가? 블로그를 사용하며 많은 생각을 했다. 개인홈페이지의 시대가 도래할것을... 이렇게 변형되서 결국 개인홈페이지와 같은 개념으로 바뀌다니 모든게 순환한다고 하지만 발전속에 순환... 참 좋은 현상이다. 오랜 둥지로 만들고 싶다.

자연 음악과 함께

예전에 자연음악을 좀 들었는데 한동안 듣지 않다가 우연히 다시듣게 되었다. 뉴에이지며 클래식이 좋아지다 도시에 너무 찌들어버린탓일까 자연음악 아니 자연의 소리가 그리워졌기 때문에 기분이 좋다. 봄비내리는 소리며 시냇물소리 폭포소리 천둥치는소리에 머리며 가슴이며 맑아진다는 느낌이 팍팍... 비록 가까이 있지는 않지만 소리로 느끼는 그 쾌감이란 마치 목마를때 시원한 사이다 한잔이라고 표현해야하나. 오늘도 그 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하루를 만들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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