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내리는 날 한 겨울에는 못보던 상황을 3월2일에 보게 될 줄이야... 아파트 주변에는 제설작업으로 여념이 없었다. 눈을 밀어내는 경비아저씨들... 제설차... 헛바퀴도는 자동차들... 등교길에 미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는 학생들... 출근길에 넘어질라 뒤뚱뒤뚱 걷는 나...ㅋㅋㅋ 다른건 별로 걱정되지 않는데 퇴근길이 걱정이다. 기온이 내려가 눈이라도 얼면 ... 상상하고 싶지 않다. 그냥 지금을 즐겨야겠다. 흰눈을 보며 ...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5.03.02
가리봉에 내리는 눈 올해는 눈답게 내리는 눈을 못봤는데, 이쁘게 내린다. 눈발이 찍힐 줄알았는데... 카메라 렌즈가 안좋아서인지 제대로 보이지가 않네. 그래도 기분이 좋다.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5.01.18
감기 해마다 이 맘때쯤이면 감기가 찾아온다. 목부터오는 감기 그리고 코가 막히고 기침이 나기 시작한다. 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무 맛도 못느끼겠고 냄새도 안나는것 같다. 이거 마취약인가? 오늘내일부로 감기 떨치고 싶은데... 제발 떨어져라 ... 감기야~ 잉~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4.10.26
오랜만에 걸려온 전화 아주 오랜만에 친했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한 일년쯤은 넘은것 같은데... 반가운 목소리... 오전부터 기분이 별루 좋지 못했는데 그 친구의 목소리를 들으니 한여름의 소나기 처럼 기쁘고 즐거웠다. 넘 무관심하게 살아온 나날들... 한 통의 전화를 하기 위해서 얼마나 나를 생각하고 추억을 생각했을까... 잊혀져 버렸던 그 친구의 전화번호도 입력하고 생각없이 살아온 내 자신도 반성했다. 무엇인가에 쌓여있다가 벗어난 느낌, 그게 '홀가분'하다라는걸까.... 이번 주말에도 비가 오다고 하니, 올여름 주말은 항상 비와 함께 한다. Bravo My Life/우중사색 2004.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