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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2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2009.1.26~2009.2.5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후속편으로 쓴 자전 소설. 힘들었던 6.25의 문화며 생활상, 이데올로기에 대해 너무도 상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쓰여진 소설. 정말로 힘들었던 시대였구나. 우리 할머니의 삶이 저렇지 않았을까? 느낌이 오랫도록 남을것같다. 살아보고 싶은 시대는 아니지만 타임머신이 있다면 한번 가서 보고 돌아오고싶다.

달을 먹다

2008.7.28~8.5 저자: 김진규 "근친간의 사랑이야기?" 뭐 단순히 얘기하면 그럴수 있지만 표현하기 힘든 애듯함과 간절함이 있다. 조선 정조에서 순조시대가 배경이며 등장인물들의 시선과 계절의 전개속에 이야기가 이끌어져가고 또한 흘러간다. 잘 읽히는 소설은 아니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짜맞추고 이해하면서 읽어야하는, 그러기에 매력적인 소설. 그러긴 하지만 너무 많이 죽고 방황하고 미쳐가고 괴로워한다. 소설을 이끌어갈 양념에는 그런것들 밖에 없을까? 또한 "단편 하나, 시한 줄 써본 적 없는 아줌마의 겁없는 도전!"이라는 말은 좀 무리가 있는듯하다. 써보지 않고서야 저런 괜찮은 장편소설이 어떻게 나올수 있으까? 글쓰고 싶은 사람을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과대광고라는 생각이.뭐 타고난 천재라면 그럴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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