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준 구멍찌·수중찌·봉돌 부력표를 정리했습니다. 구멍찌 3B·5B 숫자의 의미와 침력 세팅법, 3B+B 여유부력 표기, 부력단위표까지 한 번에 확인하세요.
이 글은 기존 내용을 2026년 기준으로 다시 정리한 리뉴얼 글입니다.
구멍찌에 적힌 숫자(3B, 5B)는 무엇을 뜻할까요?

바다낚시를 시작하면 가장 헷갈리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구멍찌에 적힌 숫자입니다. 3B, 5B, 0.8호 같은 표기가 보이는데요. 이 숫자를 제대로 이해하면 채비 세팅이 훨씬 쉬워지고, 현장에서 상황에 맞게 빠르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구멍찌 숫자는 ‘부력’을 의미합니다
찌에 표기된 숫자는 기본적으로 부력(뜰 힘)을 의미합니다.
- 구멍찌 : 부력(뜸)
- 수중찌 : 침력(가라앉힘)
- 봉돌(좁쌀봉돌 포함) : 침력(가라앉힘)
즉, 구멍찌는 물 위로 뜨려고 하고, 수중찌나 봉돌은 물속으로 가라앉으려는 역할을 합니다.
3B 찌라면 ‘-3B 침력’을 맞춰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예를 들어 구멍찌가 3B라면, 찌 아래쪽(수중부)에 들어가는 침력의 합이 대략 -3B 정도가 되도록 맞추는 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쉽게 말해 아래처럼 생각하시면 됩니다.
- 3B 구멍찌 → 아래쪽 침력을 -3B 정도로 세팅
- 5B 구멍찌 → 아래쪽 침력을 -5B 정도로 세팅
이렇게 맞춰야 찌가 적당히 떠 있고, 밑채비가 자연스럽게 안정되면서 내려갑니다.
현장에서는 딱 맞추기보다 ‘미세 조정’이 중요합니다
다만 낚시는 현장 상황에 따라 변수가 많습니다. 조류, 파도, 수심, 바람 등에 따라 같은 찌라도 세팅을 조금씩 바꿔야 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3B 찌를 쓰더라도 상황에 따라 아래와 같이 조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3B 대신 -2B 수중찌를 달고
- 목줄에 좁쌀봉돌을 추가해 무게를 나눠주는 방식
결국 핵심은 전체적으로 찌 아래 침력 합이 -3B 근처가 되도록 맞추는 것입니다.
‘무게’와 ‘침력’은 다릅니다(여기서 많이 헷갈립니다)
구멍찌 채비를 이해할 때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는 개념이 있습니다.
무게와 침력(가라앉는 힘)은 같은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나무는 무게가 있어도 물에 뜨고, 돌은 작아도 물에 가라앉습니다. 이것이 바로 ‘침력’의 차이입니다.
- 봉돌 : 보통 자체 무게 ≒ 침력으로 생각해도 무방
- 수중찌 : 자체 무게와 침력이 완전히 같지 않을 수 있음
따라서 -3B 수중찌라는 말은 “수중찌 자체 무게가 -3B만큼 무겁다”는 뜻이 아니라, -3B 봉돌이 가진 침력과 비슷한 수준의 침력을 갖는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정확합니다.
3B+B 표기는 무엇을 뜻할까요?
요즘 구멍찌에는 3B+B처럼 표기된 제품도 많습니다.
이 표기는 이렇게 해석하시면 됩니다.
- 기본적으로 -3B 침력을 맞춰도
- 추가로 -B 정도의 봉돌을 더 달 수 있을 만큼
- 여유 부력이 남아 있다는 뜻
만약 이 여유를 넘어 -B 이상으로 더 무겁게 세팅해버리면, 찌가 버티지 못하고 가라앉을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왜 ‘여유부력’이 필요한가요?
바다낚시는 민물보다 변수가 많습니다. 특히 파도와 조류가 찌에 영향을 계속 주기 때문에, 채비가 생각보다 쉽게 떠오르거나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의 여유부력을 두고 세팅하면, 바깥 힘을 어느 정도 상쇄하면서 채비가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바다낚시는 ‘찌부터’가 아니라 ‘봉돌(침력)부터’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처음에는 보통 “몇 B 찌를 써야 하지?”부터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반대로 접근하면 더 쉽습니다.
바다낚시는 찌를 먼저 고르는 게 아니라, 봉돌(침력)을 먼저 정하는 것이 편합니다.
- 수심이 깊거나 빨리 가라앉혀야 하면 → 침력(봉돌/수중찌)을 무겁게
- 조류·파도가 강해 채비를 안정시켜야 하면 → 한 단계 무겁게
- 반대로 조류가 약하고 자연스럽게 흘리고 싶다면 → 가볍게
그리고 선택한 침력에 맞춰 구멍찌 부력을 채워주는 방식으로 세팅하면 개념이 한 번에 정리됩니다.
수심 5m 전후라면 보통 3B~5B에서 시작합니다
수심이 약 5m 전후라면, 일반적으로는 3B~5B 사이로 채비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조류가 빠르고 파도가 높다 → 1~2단계 무겁게
- 조류가 약하고 잔잔하다 → 1단계 가볍게
처음에는 정답을 찾기보다, 이 범위 안에서 시작한 뒤 현장에서 조금씩 조정하는 게 가장 빠르게 익숙해지는 방법입니다.
부력단위 표(0, G2, B, 2B, 3B…)
구멍찌 표기(0, G2, B, 2B, 3B…)는 부력 단위이며, 봉돌이나 수중찌의 침력 세팅 기준으로 활용합니다. 아래 표는 낚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 단위의 대략적인 환산값입니다.
| 부력 표기 | 대략 무게(gram) | 설명 |
|---|---|---|
| 0 | 0.8 g | 매우 가벼운 부력(잔잔한 상황) |
| G2 | 0.55 g | 0보다 가벼운 부력(자연스러운 흘림) |
| B | 0.55 g | 기본 단위(가장 많이 사용) |
| 2B | 0.75 g | 조류·바람이 조금 있는 상황 |
| 3B | 1.00 g | 수심/조류 대응용으로 많이 사용 |
| 4B | 1.35 g | 조류가 빠르거나 채비 안정 필요 |
| 5B | 1.85 g | 깊은 수심/강한 조류 대응 |
※ 부력 단위의 g 환산은 제조사/제품/재질에 따라 오차가 있을 수 있으며, 실전에서는 “대략적인 기준”으로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구멍찌의 숫자 표기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채비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기준입니다.
기본 개념만 잡아두면 현장에서 “왜 찌가 잠기지?”, “왜 계속 떠오르지?” 같은 고민을 훨씬 줄일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수심에 따라 구멍찌를 어떻게 선택하는지(0호, G2, B, 2B 등)도 더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구멍찌 수심별 선택법 총정리(2B~3호 기준표, 감성돔 채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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