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al Life/책음악영화(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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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자들의 도시
2009.2.6~2009.2.18 주제 사라마구 영화로 인해서인지 책판매 순위도 꽤 높았다. 영화 대신 책으로 읽었는데 그 다지 ... 번역 문학의 한계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포루투칼 작가의 작품을 번역했으니. 저자가 노벨문학상도 받은 작가라고 한다. 소재가 참 좋았던것 같다. 인간의 본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 하지만 심신이 피곤할때 이 책을 읽으니 피로가 팍 몰려온다. ㅠㅠ
2009.02.18 -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2009.1.26~2009.2.5 박완서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의 후속편으로 쓴 자전 소설. 힘들었던 6.25의 문화며 생활상, 이데올로기에 대해 너무도 상세하게 느낄 수 있도록 쓰여진 소설. 정말로 힘들었던 시대였구나. 우리 할머니의 삶이 저렇지 않았을까? 느낌이 오랫도록 남을것같다. 살아보고 싶은 시대는 아니지만 타임머신이 있다면 한번 가서 보고 돌아오고싶다.
2009.02.06 -
동물농장
2009.1.20~2009.1.23 조지 오웰/김병익 역 "지금의 사회주의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관료자본주의다." 대학시절 마르크스의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게 들어왔던부분이... 공산주의는 절대로 만들어 질 수 없다는것이다. 인간에게 욕심이 있는한 소유할려고 하기 때문에... 사회주의며 공산주의며 이상적이지만 이상적일뿐 현실화가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든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마르크스며 스탈린이며 여러 인물들을 투영시켜 만들어낸 책. 냉전시대가 기준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과도 걸맞는다는 느낌이드는건 왜 일까? 돼지는 누구이며 말은 누구고 닭은 누구이며 개는 또 누구인가? 다음번에는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보고 싶다. 영국의 전후 문학중 최고로 손꼽힌다고 하니.
2009.01.23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09.1.9~2009.1.19 박완서/웅진씽크빅 단편모음집인 '친절한 복희씨' 이후 두번째로 읽은 박완서의 '유년시절의 자화상'. '관촌수필' 이후 읽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다. 겪어보지 못한 시대지만 공감할 만한 것들이 너무도 많은, 그러기에 친근한 소설이다. 해방전에서 6.25까지의 작가의 삶을 그렸지만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의 되돌아보게 하는 책.
2009.01.20 -
관촌수필
2008.12.28~2009.1.8 이문구/문학과 지성사 충청도 사투리가 질펀하게 묻어나오는 책. 태어나기 훨씬전이 배경이지만 공감이 가는 이유는... 책한권에 일년이 걸렸구나 ㅎ
2009.01.08 -
위트상식사전
2008.10.6~10.9 롤프 브레드니히 한 마디로 낚인 책인다. 두 달에 한번씩 꼭 낚이는것 같다. 서점에 직접가서 책을 사지 않고 인터넷서점을 통해 구입하다 보니 이런 일이. 유모나 위트가 부족한게 사실이라 좀 기대를 했는데 미국식 위트에 불과했다. 그런 유머에 웃을 사람 몇 명 없을걸... 제목을 '미국 유머 모음'으로 바꾸던가~ '대한민국 1%를 위한 상식사전'이라는 말도 안되는 소제목으로 광고를 하고 ...(/-__-)/ㅛ 가격대비 성능이 못했을뿐이지 몇가지 내용은 기억에 남았으므로 그만 욕해야지. 100점 만점 39점
200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