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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 출근
6월 11개월 근무한 회사를 떠나고 어제 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 이젠 내 회사지. 회사건 군대건 모임이건 처음이라는 의미는 모두 같은것 같다. 생소하고 낯설고 그러면서 조금씩 적응해가는 그런... 그런것들에서 나오는 두려움, 걱정들. 그럴때마다 생각한건 한달 후에 내 모습, 일년 후에 내 모습이었지. 최선을 다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며 지금 당장하는 그런 정신자세가 필요한 시기. 출근 2일차인 오늘 하늘은 찌뿌둥하고 간간히 비도 뿌리며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오후에 미팅 3건도 잡혀있고 적응하기도 전에 실무투입이다. 적응기간이야 야구선수나 필요한 말일것 같다. 똘망이 화이팅! 우리가족 화이팅!
2009.02.05 -
동물농장
2009.1.20~2009.1.23 조지 오웰/김병익 역 "지금의 사회주의는 사회주의가 아니라 관료자본주의다." 대학시절 마르크스의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게 들어왔던부분이... 공산주의는 절대로 만들어 질 수 없다는것이다. 인간에게 욕심이 있는한 소유할려고 하기 때문에... 사회주의며 공산주의며 이상적이지만 이상적일뿐 현실화가 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든다. 동물농장의 동물들을 주인공으로 마르크스며 스탈린이며 여러 인물들을 투영시켜 만들어낸 책. 냉전시대가 기준이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과도 걸맞는다는 느낌이드는건 왜 일까? 돼지는 누구이며 말은 누구고 닭은 누구이며 개는 또 누구인가? 다음번에는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보고 싶다. 영국의 전후 문학중 최고로 손꼽힌다고 하니.
2009.01.23 -
최근 수조와 열대어들
2008-01-10 스펀지 여과기를 추가했다. 구피 새끼들도 많이 자랐다. 수초도 예쁘게 자라는중... 거기에다가 플래티까지 출산, 부하통에 보관중이다. 통통하게 살이오른 코리. 한 마리의 죽음으로, 혼자 사는 불쌍한 코리. 밥은 혼자 독식이니 배가불러 좋으려만 쓸쓸하긴 하겠다. 플래티. 색깔이 참이쁘다. 부하통에 있는 플래티 새끼들은 이 녀석이 낳은게 아니다.아마도... 출산 후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니가 아기들을 잘 돌봐줘야한다. 구피와 자식들. 백점병이 창궐하여 모두 죽었는데 끈질긴 모성애로 새끼를 낳은 기뜩한 녀석. 새끼들도 다커서 어미를 닮아가는구나. 수영을 즐기는 어미와 새끼 구피. 부화통안에 플래티의 새끼들이 보인다. 작지만 소중한 마음에 양식이며 위안인 어항. 요즘은 다슬기인지 달팽이인지 ..
2009.01.22 -
우리 수족관 현황
2007-12-26 세팅후 얼마되지 않은 수조. 빨간 삼각플래티들. 2008-07-23 횡하기는 마찬가지다. 수초가 잘 자라지 않아 이니셜스틱을 넣은 상태. 달라진 점은 측면여과기가 추가되었을뿐... 노하우가 부족하다. 2008-08-03 수초비료 투입 열흘 후. 변화가 조금씩 나타난다. 삼각플래티에는 이상이 없다. 2008-12-20 수조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삼각플래티가 백점병으로 몰살당했다. 물갈이에 문제가 있었다. 많은걸 배웠다. 이마트에서 구피 몇마리를 사서넣었는데 구피가 죽기 시작하면서 플래티도 모두 죽었다. 구피 한마리가 살아서 새끼를 낳았다. 죽음뒤에는 새로운 시작이 있다. 귀여운 녀석들.. 코리하고 비파는 잘 견딘다. 코피 한마리도 운명을 달리했다. 그래서 네온 몇마리를 사서 넣어주..
2009.01.22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2009.1.9~2009.1.19 박완서/웅진씽크빅 단편모음집인 '친절한 복희씨' 이후 두번째로 읽은 박완서의 '유년시절의 자화상'. '관촌수필' 이후 읽었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것 같다. 겪어보지 못한 시대지만 공감할 만한 것들이 너무도 많은, 그러기에 친근한 소설이다. 해방전에서 6.25까지의 작가의 삶을 그렸지만 우리 부모님 할아버지 할머니의 삶의 되돌아보게 하는 책.
2009.01.20 -
관촌수필
2008.12.28~2009.1.8 이문구/문학과 지성사 충청도 사투리가 질펀하게 묻어나오는 책. 태어나기 훨씬전이 배경이지만 공감이 가는 이유는... 책한권에 일년이 걸렸구나 ㅎ
2009.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