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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와 브랜디
오크통에서 잠을 깬 신비의 호박색 위스키 위스키의 정의 위스키(Whiskey)란 알콜 성분이 높은 서양 술의 한가지로 보리,밀, 옥수수 따 위의 엿기름을 섞어서 발효시켜 증류하여 만든 술로 어원은 고대 게리크어 (Usque-Baugh-Water of Life, 생명의물)이다. 증류주를 라틴어로 아쿠아비테(Aqua-vitae;생명 물)라고하였는데,이것이북부아일랜드언어(겔트어)로 번역되어 「위스게 바(Uisge-beatha)」로불리워지다가 뒤에 위스키(Whisky)로 바뀌게 되었다. 위스키의 역사 위스키가 언제부터 제조되기 시작하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1171년잉글랜드의 헨리2세가 아일랜드를 침공했을 때 그지방 사람들이 "아스키보"라는 강렬한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위스키에 관한 기록이 있으므로 그 이..
2008.01.11 -
눈 내린 아침 분리 수거
매주 금요일 오전 9시까지 분리수거. 항상 내가 하는건 아니지만 참 신경쓰이는 일이다. 예전 아파트 살때는 일요일 하루 종일 분리수거였는데 이 아파트는 매주 금요일 오전 9시까지만 분리수거라 준비 없이는 그 시간을 놓치고 만다. 어제 늦은 저녁 플라스틱, 캔, 종이 및 유리병등을 모두 분리해서 비닐봉지며 박스에 담아두고 출근길에 낑낑대며 앨리베이터에 올라 1층로비에 내리는 순간 눈이 가득한 아파트 도로. 간밤에 눈이 오는것도 모르고 이른 새벽까지 책을 읽다가 잠들었는데 언제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걸까? 올 겨울 들어 가장 눈이 많이 온듯 밟고 걸을때 뽀드득 뽀드득 발자국 소리도 났다. 이번주 가까운 곳에라도 여행을 다녀올려고 했는데 그건 거의 무산된것 같고 그냥 차분히 주말을 맞이해야할것 같다. 무라카미..
2008.01.11 -
상실의시대
2008.1.7~ 1.10 몇 권의 일본소설을 읽으며 이제는 일본의 문화에 대해 좀 익숙해진다는 느낌이든다. '상실의 시대'(원제:노르웨이의 숲) 사랑, 익숙함,자살, 그리움,자유,섹스,공감,브랜디... 1969년이 배경이지만 문화에서 1993년 부터의 내 대학생활과 유사한점을 많이 공감한 책. 일본이 그 만큼 빠르다는 생각도 든다. 비틀즈의 노래는 5개 정도 밖에 아는게 없지만 '노르웨이 숲'이란 곡을 찾아 들어봐야겠다. 이 책에 푹빠져 올해 처음 휴가를 사용한 어제 줄곧 이 책을 마무리했다. 등장 인물 중 '미도리'가 마음에 드네.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다.
2008.01.11 -
나에게로의 여행
근간에 마음에 드는 몇권의 책과 여행용 알루미늄병에 담은 브랜디 이사오사사키와 이루마의 음악이 들어있는 MP3를 가지고 강이 보이는 곳에 다녀오고 싶다. 물안개가 보이면 더욱 좋고. 출퇴근 때가 유일한 혼자만의 시간인데 요즘은 그 시간이 너무 행복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기에 행복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 음악도 듣고 책도 읽고 사색도 하고. 발디딜 틈 없는 전철안 그 속에서 발견하는 나만의 자유. 장거리 출퇴근이 가져다 주는 행복중의 하나이다. 매일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오늘도 책을 펼친다.
2008.01.09 -
겨울, 오전과 오후 사이
햇날 따뜻한 오후. 이상하게 업무시간에는 졸리다 점심시간만 되면 똘망똘망해지는 이유는 무얼까? 학교 수업 시간과 마찬가지?? 밖이 많이 춥기에 사무실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그 만큼 따뜻한것 같다. 오른쪽 귀에 이어폰을 꼽고 키보드를 만지작 만지작. 기지개를 크게 켜본다. 별로 효과가 없는듯. 음악이 끝났네. 이번에는 이루마의 음악을 들어봐야지. 2001.11.27 First Love 두 번째 앨범. 자리가 창가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고. 이 겨울 벌써 6번째. 잠시 눈좀 붙이고 다시 업무 시작.
2008.01.08 -
곽재구의 포구기행
2008.1.4~ ...ing
2008.01.08